완전히 잊어버리고 있던 사실이나, 기준속도를 40km/h이상 초과하였을 경우 면허가 정지 된다는 친구의 "폭언"을 들은 후에 나는 바들바들 떨고 있다. 심지어 오늘은 경찰청 홈페이지에 가서 과태료를 확인해보려시도하였으나, 차량소유주로 등록되어있는 사람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는 말에 좌절. (확인은 http://www.efine.go.kr :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로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로그인하여 과태료나 범칙금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5년내에 납입한 것은 물론, 아직 고지서가 안나간 것까지, 그리고 즉시 과태료나 범칙금의 지불도 가능)
아무튼 공포라는 것은 찾아와서 잊혀지는 순간까지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데, 특히나 그 결과가 "엄마가 면허정지"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서 더 그렇다. (그보다 난 난대없이 3월이나 4월에 어마마마가 전화하셔서 나에게 소리를 지르는 광경을 상상도 하기 싫다.)
아무튼 그래서 마음을 달래려고 person of interest 시즌1을 다 봤다(ep12까지 방영되었다.) 꺄악, 존 멋져. -_-; 그렇지만 12편을 다 보고 나니 다시 공포가 밀려들어와서 잠을 못잔다.
이런식의 초단순한 하루하루가 반복되다 꼴까닥 죽어버리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겠지. 2012년 무료 토정비결 어플을 받아서 돌려보았더니, 좋은 인연이 들어오는 시기이나 이별수도 있다고 하였다. 누구랑 이별할지는 확실히 알겠는데, 누구를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긴, 솔직히 이야기하면 작년 토정비결에서는 나를 시집보내고 가정에 큰 우환이 있다고 하였으나, 가정에 아무런 우환없이 훌러덩 2011년은 갔다. 언제나 틀리는 것을 왜 언제나 보는 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또 정월 대보름에는 혼자 땅콩을 씹으면서 소원을 빌겠지.
어제부터 짬이 날 때 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참, 많고, 또 참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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